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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는 BT(biotechnology)의 시대라고들 말한다.
실제로 Genome Project, Biochip, 체세포 복제 그리고 줄기세포 복제 같은 말은 이제 심심치 않게 접하는 단어가 된지 오래다. 이런 BT의 시작을 가능케 했던 사람들이 있다. DNA 분자모형을 처음으로 제시했고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기도한 왓슨과 크릭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의 업적에 대해서 지금 말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우연히 그들이 노벨상까지 타게 했던 DNA 분자 모형을 제시한 논문을 봤는데 그 논문의 간결함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다. 지금도 연구자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게재되기를 원하는 저널 중의 한 편인 NATURE. 그 NATURE에 왓슨과 크릭의 논문이 게재되어있다. 실질적으로 BT의 시작을 알리고 그들에게는 노벨상까지 안겨 준 논문인데, 그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은 A4지 한 장의 분량밖에 되지 않는다.

 Review paper가 아니라도 10 페이지가 넘는 논문이 수두룩한데 그렇게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간결함을 잃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놀라움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만화 책에나 나오는 소리 같지만 정말 중요한 건 복잡한지 않고 간결하다.

 나는 과연 저렇게 간결하면서도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는 논문을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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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ader's Talk Leadership'의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월간 CEO 라는 잡지의 기자인 저자가 수많은 CEO들과 인터뷰를 하고 난 후 그 내용을 재편집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95명의 CEO에 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 그것도 사회 지도층이라 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CEO에 관한 내용만 전문적으로 다룬 것으로는 첫 번째 책인 것 같다.
 
게다가 인터뷰한 수많은 CEO를 혁신적 사고가, 인간 중심 경영, 리더십, 조직 경영의 노하우,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관한 철학, 벤처 정신, 외국인 CEO의 경영 철학 그리고 고객 만족 경영 으로 8개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 해 주고 있다. 그야말로 많은 CEO와 인터뷰한 저자였기에 이런 분류가 가능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여러 사람들을 담고 있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단적으로 수많은 CEO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통에 각 CEO의 리더십이나 철학 같은 한마디로 이야기 힘든 내용을 한 둘의 에피소드 이상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지 못했다.
 
 자신이 취재한 모든 사람을 책에 담기보다는 인터뷰한 CEO와 1-2 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인터뷰해서 예전에 자신이 한 인터뷰와 비교 할 수 있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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