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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는 내가 좋아할 만한 영화다환상적인 마술이 영화의 소재가 된다는 점과 더불어 영화 파이트 클럽, Fight Club 에서 시작해 아메리칸 히스토리 X, American History X’, ‘25, 25th hour’, ‘프리, Frida’, 그리고 이탈리안 잡, The Italian Job’에서 지속적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에드워드 노튼, Edward Norton이 이 영화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의 주인공 마술사 아이젠하임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내가 배우 에드워드 노튼에 가졌던 기대를 유감없이 충족시켜 준다시종일관 영화 속 마술사 아이젠하임은 환상적인 눈속임을 통해 관객이 영화 속 이야기에서 빠져 나올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영화는 마술사 아이젠하임과 소피 공녀의 사랑 이야기 속의 판타지와 로맨스 그리고 미스터리에 관한 이야기다마술사 아이젠하임은 뛰어난 마술 공연으로 비엔나 시민들에게서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된다그리고 그 관심은 왕실에까지 이어져 황태자와 그의 약혼녀까지 아이젠하임의 환상적인 마술을 관람하게 된다그런데 공연을 보러 온 황태자의 약혼녀가 어린 아이젠하임의 마음을 사로 잡은 소피다엄격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이루어 질 수 없었지만어린 시절 아이젠하임과 소피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들키지 않은 채 함께 하는 것이 소망이었다그리고 어린 시절 아이젠하임과 소피가 헤이지면서 그녀가 우리를 사라지게 해봐라고 한 말은 아이젠하임의 인생을 결정짓게 만들었다.

 

 아이젠하임은 그의 공연을 보러 온 소피 공녀를 한 눈에 알아차린다그리고 소피 공녀 역시 아이젠하임을 알아 보고는 잊어버렸던 어린 시절 뜨거운 감정을 떠올린다하지만 그 둘의 만남은 울 형사가 그들의 관계를 의심함으로써 황태자 레오폴드의 의심으로 이어진다그리고 그 의심은 황태자가 아이젠하임을 제거할 음모로 이어진다그래서 아이젠하임은 또 다시 소피 공녀를 놓치게 될 처지에 처한다하지만 아이젠하임은 더 이상 어린 시절의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다마술이라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환영에 가까울 만큼 진기한 마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

 

 사실 이 영화는 배우 에드워드 노튼의 보여주는 모습에 크게 의존한다냉정함과 열정의 양 극단을 적절하게 오가는 인상적인 거시적 연기와 더불어 극 중 마술쇼에서 아이젠하임이 들여주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나 엑스칼리버에 대한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이다.

 

덧말더 관심 있으신 분들은 koh1203님의 글을 보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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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ian Fana | Soul Company | 2009년 2

 

 보통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보면 발라드나 흥겨운 댄스 음악이 주류를 이룬다거기에 락 rock이나 disco, R&B 혹은 힙합 hiphop 같은 색채가 더해져 사람들이 지루함을 느낄 새면 그 모습을 조금씩 바꾸곤 한다그래서 락이나 힙합 혹은 헤비메탈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부류들은 한국의 대중 가요는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곤 한다.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적 관심이 집중되지 않는 음악을 한다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musician들은 획일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색체를 한 것 드러낼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고지금 이야기하려는 앨범 ‘FANATIC’의 Fana 역시 큰 틀에서 보면 같은 맥락에 있는 musician이다.

 

 솔직히 이번 앨범 ‘FANATIC’을 접하기 전까지 나는 Fana에 대해 알지 못했다그래도 M.C. Sniper를 비롯해 M.C. Hansai, Dynamic Duo, 배치기, 45rpm 같은 hip hop musician들의 앨범을 한 때 즐겨 들었던 덕분에 몇몇의 hip hop 그룹을 알긴 했지만최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음악을 포함해 다른 그룹의 음악을 즐길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앨범 ‘FANATIC’을 소개하는 문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라임 폭격기니 라임 몬스터라는 말이다익히 알고 있듯이, Rhyme 라임은 두운이나 각운 같은 것들을 이용해 가사를 구성하는 것을 보통 일컫고, Flow는 보통 리듬을 이야기한다그래서 과연 Fana가 구사하는 Rhyme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앞섰고적절한 flow에 날카로운 현실 비판을 보여주는 노래를 선호하는 내게 어떻게 ‘FANATIC’이 들려 올지 궁금했다.

 

 앨범을 여러 차례 반복해 들으면서 관심이 같던 트랙은 2번 Rhymonic Storm, 3번 가면무도회, 4번 화약고그리고 5번 The Recipe of Lyrical Chemistry였다. 4곡 모두에서 Rhyme과 Flow가 적절히 조화되었지만, Flow로 인한 인상이 조금 더 강했는데이는 개인적 선호에 의한 판단이므로 너무 깊게 생각할 것은 없다.

 

 거기에 12번 트랙의 샘솟다 에서는 이들의 처음 모습과 열정 그리고 이상을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음악을 통해서 잘 보여준다.

 

덧말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

http://www.realfolkblues.co.kr/890

http://blog.naver.com/mzzps/63275137

http://whiteshouse.co.kr/150043863989


 Tracked from [빈칸]을 사랑하는 철.. at 2009/03/09 12:27 x

  위드블로그(http://withblog.net)에서 처음으로 선정되고 작성하는 리뷰이다. 사실 음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음악을 감상

하는 빈도가 잦은 것도 아니고 취향도 굉장히 편향되어 있어서 음반을 제대로 리뷰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특정 장

르 혹은 뮤지션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의 의견도 필요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리뷰를 작성해본다.   어지간하면 음반의 리뷰도

학점제로 해보려고 했는데, 이번 앨범은 우선 보류하겠다.   01. ......more


 Commented by 철이 at 2009/03/09 12:27  

저도 2번트랙이 제일 좋았어요. 다른 음악들도 좋았지만, 본인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준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ㅎ
 Commented by 고무풍선기린 at 2009/03/09 12:42 
저도 2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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